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국내에이즈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1. 여고생, 에이즈감염 사실 처음 확인 !
복지부는 국립보건원이 서울시내 모고교 3년생인 여고생의 혈액에 대해 작년 8월 에이즈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고교생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이 복지부에 공식 보고된 것은 에이즈 검사가 실시된 85년 이후 5번째이며, 여고생은 첫 번째 사례이다.
2. 연예인 에이즈 감염설에 대한 불타는 논의
시중에 떠도는 '연예인에이즈감염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MBC 정보프로 '피자의 아침' 에서 "보건복지부 대외비 문건을 입수한 결과 연예인 14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고 보도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3. 청소년동료지도자교실 캠프 개최! - 또래지킴이들이 나선 에이즈예방활동
청소년 에이즈예방을 위하여 총 39개 학교에서 83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2000년 에이즈 예방 청소년 동료지도자교실(또래지킴이)' 캠프를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청소년 수련의 집에서 실시하여 각자 동료친구들에게 또래지킴이로서 활동을 했다.
4. 국내 최초로 에이즈홍보차량 제작, 거리영상제 실시 및 전국 순회 예정!
시각과 청각에서 에이즈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에이즈홍보차량을 제작, 오는 2001년부터 주말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거리 영상제와 함께 에이즈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시범 운영으로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영상제가 실시되었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2001년 에이즈홍보차량홍보활동과 함께 전국순회공연을 할 그룹가수 '비온뒤'가 한국에이즈퇴치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콘서트를 갖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5. 월드컵 맞이, 국내 최초 외국인 대상 에이즈예방 관광안내지도 배포!
에이즈예방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공항, 관광안내소, 호텔, 여행사 등 총 20여개소에 외국인 대상 관광안내지도 50,000부를 배포하였다. 이 지도는 2000년 8월말 현재 350만명의 외국인관광객 중 45.4%(160만명)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제작되었다.
6. 정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에이즈검사를 포함한 무료건강검진활동 실시!
국립보건원은 보건소를 통하여 외국인근로자인권단체, 종교단체 및 각급 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약 15만3천여명에 달하는 국내거주 외국인근로자(불법체류자)들에게 무료건강검진 및 진료사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7. 국내 최초로 민간차원에서 에이즈환자를 위한 무료동료간병 및 감염인초기동료상담 실시
정보쉼터(감염인쉼터)에서는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거나, 홀로 사는 에이즈 환자를 위한동료무료간병사업을 실시하여 동료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일반간병인에게는 에이즈환자 간병을 꺼려하는 편견을 불식시키는데 커다란 성과가 있었다. 또한 감염통지를 받은 후 가장 고통스러운 6개월 이내의 시기에 빠른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55명의 내담자를 대상으로 200회이상의 출장상담을 펼쳤다.
8. 국내 최초 APN+(에이즈감염인단체) 한국대표 선정, UNDP동북아 웍샵에 참여하는 등, 국제교류에 나서..
지난 8월 15일 정보쉼터(감염인 쉼터)에서는 아시아 태평양(APN+)감염인단체 한국대표로 이민우(가명)씨가 선출되어, 지난 11월 14일부터 18일까 몽골 울란바트라에서 UNDP에서 주관하는 동북아시아 "HIV/AIDS" 민간단체간의 교류를 위한 웍샵에 참석하는 등, 감염인단체의 공식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9. 국내 에이즈 감염자 1천명을 넘어서자 급속한 증가 추세!
국내에이즈감염자가 지나해 말 1천명을 넘어 선데 이어 올해 9월말까지 163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1∼9월) 신규감염자가 97년 89명, 98년 97명, 99년 138명, 올해에는 163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1천명을 넘어선 지난해부터 급속한 증가추세에 있다.
10. 부산지역 에이즈 감염인을 위한 쉼터 개설!
지난 10월 에이즈 감염인을 위한 숙식쉼터가 부산지역에 개설, 운영되고 있다. 이 쉼터의 주요기능으로는 숙식을 제공하고 정보제공과 상담기능도 함께 병행된다. 부산지역에서는 최초로 세워졌으며 국내에서는 세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