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경없는마을배안산월드컵’대회가 지난 6월 18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원곡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외국인 근로자들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보여주듯 식전 행사에는 송진섭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 인사들이 방문해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기도지회 산하 안산유엔에이즈정보센터(이하 센터)는 본 대회에 처음 참여하면서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와 위험성행위시 콘돔사용율 제고를 위해 준비한 콘돔 풍선불기, 콘돔 풍선 터뜨리기 등의 게임을 준비하였고, 이 게임에 축구경기 종료 후 이동하면서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참여하였다.
풍선 안에 넣어진 경품권에 따라 볼펜, 라면, 양말, 언더웨어 등의 경품을 받고 바로 옆에 마련된 상담홍보부스에서 콘돔에 관한 홍보물과 함께 에이즈예방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처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센터 소속의 필리핀, 태국, 몽골 코디네이터들도 소속국가를 떠나, 게임에 참여를 적극적으로 호소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예방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Robin과 Myza(캐나다)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 나라별 부스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리플릿과 콘돔을 나누어 주고 사용법과 에이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장에서 만난 Hoangpku씨(베트남)는 안산역에 설치된 와이드칼라 광고판을 보고 센터 방문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행사장에서 우리를 만나 반가웠다는 말과 함께, 그날 일정을 같이 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같이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하였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이며, 이번 행사의 대회장인 박천웅 목사는 에이즈에 대한 캠페인을 하면서 위와 같은 흥미로운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것은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