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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이란 크게 몸에 이로운 면역과 불리한 면역으로 나뉜다. 몸에 이로운 면역은 병원성 미생물을 포함 몸에 해로운 물질이 체내로 들어왔을 때 이를 제거하고 물리치는 것이다.
불리한 면역이라는 것은 특별히 몸에 해로울 것이 없는 외부 물질에 대해 불필요하게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반응 즉, 알레르기 반응을 포함한 각종 과민반응이 대표적이다. 또한 자기 몸의 구성 성분을 외부 물질로 인식해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도 몸에 불리한 면역이다.
HIV에 감염되면 몸에 이로운 면역 반응이 심각하게 저하된다. 또한, 불리한 면역도 비감염인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CD4+ T 세포는 인체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HIV는 CD4+ T 세포를 포함한 면역세포를 파괴시켜서 면역 기능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HIV 감염인에서 CD4+ T 세포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HIV 감염에 의해 면역기능이 그만큼 저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항바이러스 치료를 잘 받으면, CD4+ 세포 수는 다시 증가한다.
감염인의 몸 속에 HIV가 얼마나 많이 증식되어 있느냐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HIV-RNA 정량 검사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그만큼 몸 안에 HIV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HIV-RNA 정량 검사에서 수치가 높은 경우 면역 기능 저하가 더 빨리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치료를 잘 받으면 증가되었던 HIV가 줄어들면서 HIV-RNA 정량 검사 수치도 감소한다. 치료를 받는 HIV 감염인에서 HIV-RNA 정량 검사 수치는 50 copies/m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HIV 감염이 확인되었다면 가능하면 빨리 HIV-RNA 정량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치료 시작 2-4주(늦어도 8주 이내)가 되면 HIV-RNA가 잘 감소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HIV-RNA 검사를 다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료가 잘 되고 있고 HIV-RNA가 지속적으로 50 copies/mL 미만으로 잘 유지되는 환자의 경우에는 3~6개월에 한 번씩 검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