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태국 최대 명절인 국왕탄신일(완퍼)을 이틀 앞둔 지난 3일(일), 안산태국공동체(ATC)와 천주교이주노동자센터(갈릴레아) 주관으로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태국근로자들과 고유명절을 함께 즐기기 위해 안산 원곡고등학교에서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축제에는 약 500여명의 태국근로자와 가족이 참가하여, 노래자랑 및 음식체험과 공연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와신 티라베치안 주한 태국대사를 비롯한 대사관직원과 안산시청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태국대사는 모든 행사가 끝날 때 까지 자리를 지키며 많은 태국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국왕을 위한 노래를 큰 소리로 합창 하는 등 가슴 찡한 동포애를 과시했다.
이날 한국에이즈퇴치연맹경기도지회(회장 백성길) 산하 경기KHAP센터는 축제에 함께 참가하여 현장검진과 홍보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왔던 태국인들이 활동모습을 보고 즉석에서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등 태국인의 에이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모두 축제와 어우러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치러졌다.
특히 센터취지에 관심을 가진 와신 티라베치안 태국대사는 직접 경기KHAP센터를 방문, 센터시설을 둘러본 후 유승철소장과 대화를 나누었다. 유소장의 센터사업 설명을 들은 대사는 한국정부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의 한국체류 외국인에 대한 관심은 세계화에 발맞춘 매우 적절한 대응이라고 지적하고, 건강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주노동자들에 대하여 사업수행 주체인 KHAP센터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했다.